유튜브판 뒤흔든 '스캠 코인' 파장…숏박스·나선욱 해명 나섰다

입력 2024-02-11 10:57   수정 2024-02-11 11:58



최근 일부 유튜버들이 A사가 발행한 코인에 불법적으로 투자를 유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코인은 사기를 목적으로 하는 이른바 '스캠 코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된다.

유튜브 채널 '숏박스'의 김원훈과 조진세에 이어 '별놈들' 나선욱도 코인 사기 연루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나선욱은 11일 유튜브 채널 '별놈들' 커뮤니티에 "A업체 관련 내용으로 인해 심려와 우려를 끼쳐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에 알려진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공개된 사진 역시 해당 모임에 있던 크리에이터와의 친분으로 생일과 송년회에 한 번씩 초대 받아 참석했던 자리"라고 설명했다.

나선욱은 "두 번의 모임 모두 짧은 식사 자리였다. 난 A업체와 그 어떠한 관계도 없다. 코인 투자 또한 단 한 번도 진행한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구독자들께 부끄럽지 않을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유튜브 채널 '숏박스' 김원훈과 조진세도 A업체와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이들은 숏박스 커뮤니티에 "A업체 관련 논란으로 언급된 B 및 기타 관련자와 어떠한 사업·금전적 논의 및 거래가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며 "B와는 지인 소개로 알게 돼 한 시간 내외 짧은 만남을 두 차례 가졌다. 해당 자리에서 어떠한 사업·금전적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고 코인 관련 이야기는 언급도 되지 않았다"고 해명다.

반면 유튜버 오킹은 처음엔 연루 의혹을 반박했다가 뒤늦게 입장을 바꿔 사과했다. 오킹은 "위너즈와 출연료 500만 원 외 아무런 금전적 관계가 없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위너즈에 투자했고 지금은 철회 의사를 전달한 상태다. 위너즈와 함께한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했고 앞으로 협업할 일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A사가 발행한 '위너즈코인'은 불법적으로 투자를 유치한 '스캠 코인' 의혹을 받았다.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을 동원해 신뢰를 쌓은 뒤 코인을 상장시킨 것처럼 꾸며 투자자를 모으는 것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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